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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식물카페 온정 리뷰

by 배우자알자공부하자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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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카페 온정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상영작 드라마 '식물카페 온정' 리뷰입니다.
개봉 2021.06.24 한국 75분
감독 최창환
출연 강길우, 김우겸, 박수연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줄거리
“당신은 어떤 씨앗을 품고 있나요?”
종군 사진기자로 일했던 주인공 ‘현재’는 파키스탄 전쟁 당시의 트라우마로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된다.
퇴사 후 다시 찾은 할아버지의 수목원에서 어린 시절 느꼈던 식물과의 특별한 교감을 떠올린다.
식물로부터 살아갈 용기를 얻은 ‘현재’는 도심 속 <식물카페, 온정>을 운영하게 된다.
본인의 반려식물과 함께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카페를 찾은 손님들에게 ‘현재’는 병든 식물은 물론 병든 마음에 필요한 그만의 식물 처방전을 건넨다.

 


제작 노트
최 감독은 ‘식물카페, 온정’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무조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지만 세상이 녹록지 않아 그것마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인생의 모토이자 극 중 현재의 대사이기도 한데 앞으로 5분 뒤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니 위약이나 나쁜 짓이 아니라면 최대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돈만 보고 살아가는 건 삶을 더 각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세상을 잘 살았으면 한다. ‘식물카페, 온정’처럼 차분하게 살아도 상관없을 것 같다. 너무 복잡한 세상이다. 1등이 될 필요는 없다. 세상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꼭 맞춰 살아갈 필요는 없다. 너무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 기왕 열심히 할 거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만 열심히 해도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얼굴인 강길우, 김우겸, 박수연 등 배우들의 연기도 주목할만하다.
<식물카페, 온정>의 주인공 '현재'역을 맡은 강길우는 연극과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강길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겉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손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필요한 순간에 진심이 담긴 한 마디를 건네는 '현재'의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소화해냈다. '진우'역을 맡은 김우겸은 최근 <우리의 낮과 밤>을 통해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안정적인 삶이 보장돼 있지만,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20대 청년의 모습을 솔직히 보여준다. 영화 <벌새>로 주목받은 배우 박수연은 <식물카페, 온정>의 첫 손님으로 영화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박수연은 가족들에게 떠밀려 오랫동안 준비해온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사회초년생으로 뿌리가 꽉 들어차 분갈이가 필요한 산세베리아와 함께 식물카페를 찾는다. 그는 영화를 두고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치유와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사회초년생,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 커플, 일 중독자이지만 출산을 앞두고 퇴사를 결심한 30대까지.
<식물카페, 온정>은 누구나 할 법한 현실적인 고민을 갖고 카페를 찾아오며, 관객들은 자연스레 그 카페의 손님이 된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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